일 스미토모 18억불 손실 관련 미국인 의문사 뒤늦게 표면화

◎동거래 관행 문제 제기후 91년 소사일스미토모(주우)상사의 18억달러 손실사건과 관련, 미국에서 스미토모상사와 관계했던 사람들이 의문사한 사건이 표면화해 의혹이 확대되고 있다.

미버몬트주 경찰은 「스미토모 사건」을 일으킨 선물거래 담당 하마나카 야스오(빈중태남)주임의 구리거래 방식에 우려를 표했던 무역중개업자가 91년 돌연 의문사한 사건을 24일부터 재수사하기 시작했다.

경찰은 스미토모상사의 주거래사인 무역회사 DLT사의 직원 폴 스커리가 하마나카의 무모한 거래관행에 문제를 제기한 직후인 91년 7월 자택에서 화재로 사망한 사건이 방화살인사건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스커리 자택의 화인은 아직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면서 『DLT사 사장 데이비드 스레켈드도 사건후 스커리의 죽음에 의문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영국의 더타임스도 이날 『스커리의 의문사 외에도 스미토모상사와 관련된 2명이 의문의 죽음을 맞았다』면서 『이중 한 명은 사망전에 미연방수사국(FBI)에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다고 신고했다』고 보도했다. 이신문은 그러나 이들의 신원과 사인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몬트필리어(미버몬트주) ap연합="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