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단체방북 연기 요청【도쿄=연합】 북한 노동당은 최근 7월8일 김일성 3주기를 맞아 「큰 행사」를 갖는다는 이유로 이달말∼7월초 북한을 방문할 예정인 일본 민간단체 등에 조총련을 통해 방북계획을 연기해 줄 것을 요청해 온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6월말 북한을 방문할 예정인 「가나가와(신나천)현 조일우호친선방문단」에 따르면 이날 도쿄(동경) 조총련 본부로부터 방문 연기요청이 왔다. 또 같은 시기 북한 방문을 계획하고 있는 「아키타(추전) 현민회의」 「나가사키(장기)현 원·수폭금지 현민회」에도 북한 노동당이 조총련을 통해 같은 내용의 연락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일외무성이 「큰 행사」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한 정보수집에 나섰다고 한 소식통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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