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서 경찰서 이관중 증발서울경찰청은 24일 10대들이 날치기했다 우체통에 버린 1억여원 가량의 수표와 어음이 우체국과 경찰서간의 이관과정에서 분실된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
강남우체국 등에 따르면 3일 강남구 대치동 1백22호 우체통에서 1천만원권 자기앞수표 3장과 약속어음 4장 등 모두 1억15만원 가량을 발견, 관할 경찰서인 강남경찰서로 보냈으나 접수과정에서 이들 수표와 어음이 없어졌다는 것.
이 수표 등은 16일 송파경찰서에 구속된 백모군(19) 등 3명이 2일 밤 서초구 도곡동 앞길에서 날치기 한 함모씨(45·여·경리사원)의 손가방에 든 것으로 범행직후 우체통에 버린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강남경찰서 민원실 이모순경(여)이 이 수표 등을 접수, 방범지도계로 인계한 이후 증발한 사실을 밝혀내고 이순경 등 경찰서 및 우체국 관계자들을 상대로 분실경위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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