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서 실력저지 격렬 몸싸움… 본회의 유회국회는 24일 하오 본회의를 속개, 5일 임시국회소집이후 처음으로 의장단 선출을 위한 투표에 들어갔으나 야당의 실력저지로 무산됐다.
이 과정에서 여야의원들 사이에 심한 언쟁과 몸싸움이 벌어졌다. 신한국당은 25일에도 본회의를 열어 의장단선출 투표를 또다시 시도할 예정이나 야당은 이를 계속 저지할 방침이어서 여야간의 격돌이 예상된다.<관련기사 4면>관련기사>
신한국당은 이날 1차정회에 이어 하오5시 본회의 속개직전 소속의원들이 의장석을 에워싼 가운데 김명윤의장대행을 기습적으로 등단시켜 의장선출 투표에 들어갔다.
그러나 뒤늦게 본회의장에 들어온 야당의원들이 기표소를 점거하는 바람에 투표는 이뤄지지 못했으며 또 한차례 정회끝에 결국 본회의는 자동유회됐다.
이에앞서 여야는 상오 국회에서 18일 휴회후 첫 3당총무회담을 갖고 개원국회 정상화를 위한 절충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못했다.
이날 회담에서 신한국당 서청원총무는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 선출을 분리, 선의장단 선출안을 제시했으나 박상천국민회의, 이정무자민련총무는 일괄타결을 주장하며 이를 거부했다.<손태규 기자>손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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