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투자금융회사 종금사로 전환 인가

재정경제원은 24일 서울 8개, 지방 7개등 15개 투자금융회사의 종합금융회사로의 전환을 인가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72년 사채를 전면 동결시킨 「8·3 조치」와 82년 장령자사건을 계기로 지하자금 양성화라는 명목으로 출범했던 투금사들은 24년만에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번 조치로 종금사는 서울 6개, 지방 9개사등 15개사에서 서울 14개, 지방 16개등 30개사로 늘게 됐다.

이들 신규 종금사들은 7월1일부터 투금업무이외에 시설대여업 투신업 유가증권 매매 및 중개업 외에국환업무등 종금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그러나 충북 울산 신세계등 지방 3개사는 부실자산이 자기자본을 밑돌 때까지 투금업무만을 취급하도록 제한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