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AP=연합】 부트로스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은 22일 미국이 자신의 연임을 반대하는 데는 아프리카 출신자에 대한 차별이 개입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갈리 사무총장은 이날 독일 보너 게네랄 안차이거지와의 회견에서 『지금까지 모든 유엔사무총장이 연임했는데 최초의 아프리카 출신자인 나는 연임하면 안된다는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그의 이같은 발언은 유엔이 미국과 서방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데 반감을 갖고 있는 아시아·아프리카 국가들의 지지를 얻어내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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