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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버즘 나무/대기오염 정화 큰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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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버즘 나무/대기오염 정화 큰 효과

입력
1996.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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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그루,하루에 CO₂ 2,032g 흡수/92g흡수하는 은행나무보다 월등플라타너스의 일종인 양버즘나무가 대기오염이 심한 대도시에 가장 적합한 가로수 수종으로 밝혀졌다.

국립환경연구원이 최근 대기오염물질 흡수능력이 뛰어난 44종의 나무를 대상으로 오염물질흡수력을 측정한 결과, 수령 16∼20년의 양버즘나무 한그루는 식재조건이 가장 좋을 때 하루 2,032g의 이산화탄소와 2.22g의 이산화황, 1.79g의 이산화질소를 흡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환경정화수로 알려진 은행나무가 하루 이산화탄소 92.25g, 이산화황 0.1g, 이산화질소 0.08g을 빨아 들이는데 비해 월등하다.

특히 양버즘나무는 은행나무나 단풍나무 등에 비해 생장이 빠른데다 잎이 무성하고 가지가 많아 매연이 많이 배출되는 공장지역이나 도로옆 가로수로 적격이라는 것이다.

양버즘나무와 은행나무 외에 21년생 느티나무 한그루는 하루 908g의 이산화탄소와 0.99g의 이산화황, 0.8g의 이산화질소를 흡수하며 백목련은 461g의 이산화탄소, 0.5g의 이산화황, 0.41g의 이산화질소를 정화하는 것으로 측정됐다.<정덕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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