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고유 체조로 매일 “활기찬 아침”/“7만 판매사원 건강 우선” 윤석금 회장 제안「즐거운 마음으로, 자신있고 큰 동작으로」
웅진그룹 전 임직원들은 하루를 「건강체조」로 시작한다. 매일 아침 회사 사무실이나 방문판매지부 사무실에서 열리는 아침회의 직전에 찌뿌드드한 몸을 건강체조로 풀며 활기찬 아침을 맞는 것이다.
웅진그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건강체조」는 팔 어깨 등 목 옆구리 가슴 허리 골반 다리등 전신을 쓰도록 하는 23개 동작으로 짜여져 있다. 심신의 긴장을 풀어주고 이완시켜 주는 스트레칭운동 다음에 심폐 기능을 활발하게 하고 근육단련에도 도움을 주는 전신운동이 이어진다.
이 체조의 특징은 직장인들이 근무중에도 좁은 공간에서 부담없이 할 수 있도록 체조동작 범위를 최소화한 것이다.
웅진그룹 특유의 건강체조가 필요하다고 제안한 사람은 윤석금 그룹회장이다. 윤회장은 3월 전체 9개 계열사 가운데 7개사가 방문판매조직(사업국)을 두고 있고 회사의 판매실적이 7만여 방문판매원들에 달려있다는 생각에 이들의 건강을 지켜주고 스트레스를 풀어줄 건강체조를 만들도록 지시를 내렸다. 체조 고안은 김숙자 이화여대 체육대학장이 맡았다.
건강체조는 앞으로 웅진그룹의 새로운 문화로 자리를 잡을 전망이다. 윤회장이 최근 아침회의 때는 물론 분기별 직급별로 실시되는 직원·방문판매원 연수교육 때나 신입사원 연수교육 때, 계열사별로 매달 한 번 씩 열리는 월례조회 때도 이 체조를 하도록 했기 때문이다.
윤회장은 『건강체조가 매일 소비자를 찾아 발이 닳도록 뛰는 방문판매식구들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서사봉 기자>서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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