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장인철 기자】 공로명 외무장관과 이케다 유키히코(지전행언)일본외무장관은 23일 상오 양국외무장관회담을 갖고 ▲월드컵협력 ▲청소년교류를 위한 협의기구설치 ▲역사공동연구 ▲어업질서 및 배타적 경제수역(EEZ)경계획정 ▲군대위안부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협조방안 등 양국간 현안을 실무적으로 조율했다.양국외무장국은 월드컵협력과 문화·청소년교류방안 등에 대해서는 의견을 모았지만, 군대위안부배상문제와 역사공동연구 등에는 견해차이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외무장관은 역사공동연구와 관련, 무라야마(촌산부시)전총리와의 합의사항인 「역사공동연구위원회」대신 정부 관여의 폭을 대폭 축소한 「역사문제에 관한 회의」를 양국 5명정도의 학자로 구성해 연내에 출범시킨다는 선에서 절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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