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미 반대 무마 1∼2년으로 축소” 논의【피렌체·모스크바 외신=종합】 유럽연합(EU)은 부트로스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의 연임에 대한 미국의 거부를 극복하기 위해 부트로스 갈리 사무총장의 다음 임기를 단축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한 EU외교관이 22일 밝혔다.
이 외교관은 EU 회원국 외무장관들이 21일 정상회담 만찬시 부트로스 갈리 총장의 다음 임기를 기존 5년에서 1년내지 2년으로 줄이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이같은 안은 미국이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앞서 러시아 외무부는 21일 부트로스 갈리 총장의 재신임에 반대하는 미국의 입장은 「일반적인 허용 수준을 넘어선 것」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그러나 미 국무부는 부트로스 갈리 총장의 연임에 반대하는 미국의 입장은 절대 번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함으로써 이 문제를 둘러싼 이견이 표면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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