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여명 숙식가능 5,400평규모 월말 준공대순진리회의 「금강산 강원·토성수련도장」이 설악산일대의 명소가 되고 있다.
대순진리회가 강원 고성군 토성면에 짓고 있는 수련도장은 3만7,500여평의 대지에 연건평 5,400평 규모로 동시에 1만여명의 숙식이 가능하다. 이달 말 준공 예정인 수련도장 건립에는 건축비만 215억원이 투입됐다.
금강산 1만2,000봉 중 첫 봉우리인 신선봉(해발1,204m) 자락에 자리잡은 수련도장은 본전인 영대를 비롯, 외수(남자수도실) 내수(여자수도실) 종각등 10동의 건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외부 3층, 내부 4층인 영대는 화려한 공포(처마끝의 무게를 받치기 위해 기둥머리에 얹는 목조구조물)가 볼거리.
모두 27포인 이 영대의 공포는 경복궁 근정전(10포)의 세 배 가까이 된다. 대원종과 뇌화고는 각각 국내 최대 크기를 자랑한다. 대원종은 두께 30㎝, 무게 7,200관(27톤)으로 서울의 보신각종(20톤)보다 크며 뇌화고 역시 직경이 2m50㎝에 이른다. 대순진리회는 일반인에게도 강원·토성수련도장의 개방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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