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총리 오늘 제주 도착【서귀포=신재민 기자】 한일 양국은 2002년 월드컵의 성공적인 공동개최를 위해 양국정부간 「월드컵 공동위원회」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양국은 현재 공동위 구성과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놓고 실무협의를 진행중이며 양국이 합의할 경우 이 문제가 23일 열리는 김영삼 대통령과 하시모토 류타로(교본룡태랑) 일본총리간 제주 정상회담의 의제로 상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정부의 한 당국자가 이날 밝혔다.<관련기사 2면>관련기사>
양국은 또 미래지향적 관계구축을 위해서는 올바른 과거사 인식이 필수적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위해 양국간 역사공동연구를 위한 「역사문제에 관한 현인회의」(가칭)를 조기 구성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하시모토 류타로(교본룡태랑)일본총리가 한일정상회담을 위해 22일 하오 특별기편으로 제주에 도착한다. 이에 앞서 김영삼대통령은 21일 제주에 도착, 정상회담 준비에 들어갔으며 이날 저녁 제주지역주민과 만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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