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목상균 기자】 부산 사하구 다대동 일대 낙동강하류에서 20, 21일 이틀새 물고기 수만마리가 떼죽음을 당한채 떠올라 낙동강환경관리청과 부산시등 관계당국이 진상조사에 나섰다.21일 부산 사하구 신평·다대동 일대 주민들에 따르면 20일 상오 7시께 장림하수처리장옆 장림교일대 하천에 웅어 수천마리가 죽은채 떠오른데 이어 21일 아침에도 다대1동 및 홍티천일대에서 길이 10∼20㎝ 가량의 웅어 수만마리가 폐사해 물위로 떠올랐다.
사고원인을 조사중인 낙동강환경관리청은 『현재 낙동강하류의 용존산소량(DO)이 평소보다 낮은 0·7㎎/ℓ정도로 5∼6월 산란기를 맞은 웅어가 산소부족으로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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