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협상 즉각재개 대이 촉구/범아랍정상회담

◎「평화­땅 교환원칙」 준수 재천명키로【카이로 AFP 연합=특약】 아랍 지도자들은 22일 카이로에서 열리는 범아랍 정상회담에서 「평화와 땅의 교환」원칙에 의거한 중동 평화협상의 즉각재개를 이스라엘에 촉구키로 결정했다고 아무르 무사 이집트 외무장관이 21일 밝혔다.

그는 이날 아랍 외무장관회담에서 합의된 정상회담 공동성명에 이같은 내용이 담겼다고 말하고 『이스라엘은 91년 마드리드협상에서 합의된 중동평화원칙과 유엔 결의안 242, 338 ,425호에 의거, 조속히 협상테이블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사에브 에라카트 장관은 『이번 정상회담은 67년 이스라엘이 점령한 땅과 평화와의 교환이 실질적이고 공정한 평화확보 방안임을 전세계에 확인시켜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리아 관영 알 타우라지는 이날 『아랍 지도자들은 아랍권의 포괄적인 이해를 반영하기 위한 공동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며 『이 전략은 전쟁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