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일 수교교섭 재개 논의

◎북 외교부 대표단 24일 방일… 실무책임자 포함【도쿄=신윤석 특파원】북한의 이철진 외교부 일본과장과 군축평화연구소 책임자들로 구성된 대표단이 24일 일본을 방문한다.<관련기사 5면>

일외무성 외곽단체 국제문제연구소 초청으로 7월1일까지 방일할 예정인 북한 대표단은 일외무성 실무 책임자들과 북일국교정상화 교섭 재개를 위한 협의를 가질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특히 대표단중 이철진 일본과장은 군축평화연구소 일본실장을 겸임하고 있으며 3월 북경(베이징)에서 벳쇼 고로(별소호랑) 일외무성 동북아과장과 비밀리에 접촉했던 인물로 대일교섭 실무책임자이다. 일 외무성은 북대표단이 정부간 교섭재개의 조속한 실현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