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평균 8만4,000원 미 2배이상우리나라 청바지값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세계 주요도시별로 가장 대중적인 청바지의 하나인 「리바이스」(남성용)값을 조사한 결과 서울은 평균 105달러(8만4,000원)로 물가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일본의 주요도시보다 비싼 것은 물론 원산지인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46달러(3만6,700원)에 비해 2배이상 비쌌다.
일본의 경우 도쿄에서는 최저 73달러에서 최고 90달러, 오사카에서는 76.1달러, 나고야에서는 75.6달러에 팔렸다.
유럽지역의 경우 파리에서는 79달러에서 85달러의 가격을 붙이고 있으며 런던은 76.6달러, 밀라노에서는 77.4달러에 팔렸다.
동남아시아의 경우 홍콩이 64.8달러에 팔리고 있으며 싱가포르는 53.9달러, 타이베이는 76.6달러수준이었으며 미국의 샌프란시스코가 56달러선이었다.
무공의 이번 조사는 「리바이스」청바지중 해당 도시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을 대상으로 할인점을 제외한 백화점 일반패션전문점 등에서 실시했다.
의류업체 관계자는 한국의 경우 「리바이스」나 「리」등 고전적 스타일의 청바지값도 비싸지만 이른바 패션진으로 불리는 청바지들은 대부분 10만원대를 넘고 있으며 신제품이 나올때마다 값이 올라 조만간 15만원대를 형성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재렬 기자>이재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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