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로 북상후 오르락 내리락/평년 비 5∼6일 짧지만 강수량 비슷19일 제주에 상륙한 장마전선은 24일 남부지방, 27일 서울까지 올라온 뒤 휴전선부터 남해안까지 오르락 내리락하겠다. 이어 다음달 18일께 남부지방을 떠나 충청 경기를 거친 다음 20일께 북한으로 진출, 30일께 한·만국경 부근에서 소멸되는 것으로 올해 장마는 끝나겠다.
기상청은 20일 「올해 장마이동 예상」을 발표하고 남부지방에서 다음달 18일, 충청 강원남부에서 19일, 서울 경기 강원북부에서 20일 장마전선이 완전히 떠나감에 따라 장마종료시기는 평년보다 2∼3일 빨라지겠다고 밝혔다.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장마시작 시기가 평년보다 2∼3일 늦은데다 종료시기가 당겨짐에 따라 올 장마기간은 예년보다 5∼6일 짧은 24∼25일이 되겠다.장마기간에 전선의 남하와 북상 횟수는 평년과 비슷한 3∼4차례로 전망됐다.장마기간은 평년보다 짧지만 강수량은 예년과 비슷한 160∼430㎜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비의 집중도는 상당히 높겠다.
북태평양기단의 강약에 따라 장마가 북한지역이 아닌 남한이나 남해해상에서 소멸되기도 하나 올해는 이 기단이 장마 끝 무렵에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돼 장마전선은 압록강 일대에서 소멸할 것이 확실시 된다.<이은호 기자>이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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