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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윤화 “무섭긴 무섭다”/승용차와 충돌 2명 현장서 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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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윤화 “무섭긴 무섭다”/승용차와 충돌 2명 현장서 즉사

입력
1996.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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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은 10m나 튕겨 옥상서 숨져【밀양=이건우 기자】 교통사고로 10대 2명이 숨진 사고지점에서 10여m떨어진 건물 옥상에서 여중생 2명이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하오 4시께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송지리 대양상사 1층 건물 옥상에서 이성희양(15·밀양S여중 3) 등 여중생 2명이 팔, 다리가 부러지고 얼굴 등에 상처를 입고 숨진채 발견됐다.

이양등이 발견된 건물은 16일 새벽1시50분께 경남2르 3587호 쏘나타승용차(운전자 김영철·22)가 마주오던 50㏄ 오토바이(운전자 김성환·18)를 들이받아 김군과 함께 타고 있던 이정진양(15·밀양S여중 3년)등 2명이 숨진 지점에서 10여m떨어진 곳이다. 경찰은 이양등이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승용차와의 충격으로 옥상으로 튕겨져 올라가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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