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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공원서 환상의 여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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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공원서 환상의 여름을”

입력
1996.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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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쇼·문라이트 퍼레이드·장미축제 등 다양한 행사/용인에버랜드·서울랜드등 야간 개장… 입장료 할인도한여름에 접어들면서 놀이공원들이 야간개장과 함께 재미있는 볼거리와 행사들을 다채롭게 마련하고 있다. 밤 9∼12시로 운영시간이 연장되는 야간개장은 8월말까지 계속되는데 일부 놀이공원들은 이 기간에 하오5∼6시 이후 입장객들에게는 대폭적인 요금할인도 해주고 있다.

▲용인에버랜드= 30일까지 장미축제를 열고 있다. 미로원 비너스원 빅토리아원등 테마를 가진 정원형태로 꾸민 1만여평 규모의 화단에는 장미꽃 650여종 200만송이가 자태를 뽐내고 있다. 개장 20주년기념으로 대형레이저쇼 「미라큘러스」와 230명의 공연단원이 동화의 세계를 코믹하고도 화려하게 구성한 「페이블환타지 퍼레이드」등이 매일 펼쳐진다. (0335)30―8660

▲서울랜드= 야간개장 간판프로그램인 레이저이벤트를 전면개편, 환상적인 미래세계를 연출하는「UFO 레이저쇼」를 이달부터 새로 선보이고 있다. 서울랜드 무용단이 레이저건을 손에 쥐고 은하계에 레이저를 발사하면 하늘에 UFO가 나타나 지상에 레이저광선을 쏘는 웅장한 장면이 연출된다. 서울랜드공연단의 현란한 오프닝쇼와 레이저발레쇼 인디언 자이언트쇼 그래픽 레이저쇼등에 이어 화려한 불꽃놀이와 광장디스코쇼가 펼쳐진다. (02)504―0012

▲롯데월드= 매일밤 화려한 점멸등 장식의 마차와 전구 및 특수장신구로 치장된 의상을 입은 200여명의 공연자들이 펼치는「문라이트 퍼레이드」가 선보이고 있다. 또 7가지 색깔의 레이저와 불꽃 음향효과가 어우러진 대규모 멀티미디어쇼인 「우주서커스 레이저쇼」와 필리핀출신 8인조밴드 「풀블라스트」의 「문라이트밴드쇼」도 마련돼 있다. 매주 금요일 매직아일랜드에서는 야외영화시사회도 열려 입장객 누구나 볼 수 있다. (02)411―2000

▲드림랜드= 매일 입장객들을 위한 노래자랑인 「열린 음악회」를 열고 있다. 입상자에게는 푸짐한 상품도 나눠준다. 통기타가수의 라이브무대와 물개쇼공연도 함께 마련하고 있다. (02)982―6800

▲대구우방타워랜드= 30일까지 러브페스티벌을, 8월말까지는 라틴아메리카축제를 함께 펼치고 있다. 세계각국의 장미 100만송이로 가득찬 장미정원이 꾸며지고 60인조마칭밴드와 외국인공연단, 캐릭터들이 총출동하는 대형퍼레이드가 매일 벌어진다.

또 혼성9인조로 편성된 라틴아메리카 댄스팀의 람바다 맘보등 라틴계 춤과 장미정원을 배경으로 캉캉댄스쇼 코믹아크로바틱쇼 얼굴페인팅 마술공연등도 함께 준비돼 있다. (053)6200―001

▲대전엑스포과학공원= 1일부터 지구관의 아이맥스영화를 미국 로키산맥에 서식하는 동물 비버의 생활상을 담은 「비버」로 교체해 상영하고 있다. 입장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노래방과 연인대상의 오픈스튜디오 알라딘뮤지컬쇼 마칭퍼레이드 및 캐릭터쇼 퍼포먼스공연등도 함께 열리고 있다. (042)866―6919<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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