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아시아자동차 만도기계등 자동차 관련 3사의 파업으로 인한 관련 기업의 하루 손실액은 1,10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만도기계의 파업으로 이 회사는 하루에 51억원, 협력업체는 31억원 등 모두 82억원(내수 61억원, 수출 21억원) 손실을 입을 것으로 분석됐다.
또 만도기계로부터 브레이크와 조향장치 공조장치 완충장치등을 공급받고 있는 완성차업계도 현대자동차의 경우 재고량이 1.5∼4일, 기아자동차는 3∼5일, 쌍용은 7일분의 재고만 각각 확보하고 있어 파업이 장기화하면 연쇄손실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완성차업계의 연쇄손실액은 현대자동차가 하루에 384억원(내수 280억원, 수출 104억원), 기아자동차 237억원(내수 152억원, 수출 85억원), 현대정공 42억원(내수 40억원, 수출 2억원), 쌍용자동차 35억7,000만원(내수 29억원, 수출 6억7,000만원), 대우(국민차) 40억원(내수) 등 총 738억7,000만원(내수 541억원, 수출 197억7,0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계됐다.
기아자동차와 아시아자동차도 18일부터 실질적으로 파업상태가 시작됨에 따라 하루에 각각 237억원(내수 152억원, 수출 85억원)과 80억원(내수 70억원, 수출 10억원)의 손실이 예상되고 있다.<이백규 기자>이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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