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 양국 정상의 합의를 토대로 추진돼온 1백인승 규모의 중형항공기 공동제작을 위한 한·중 항공기 협상이 결렬됐다.
통상산업부 추준석차관보는 18일 양국대표단이 중국 북경(베이징)에서 17∼18일 이틀간 협상을 벌인결과 중국측이 그동안의 합의를 깨고 한국측의 지분축소를 요구,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추차관보는 양국은 그동안의 협상에서 5대5로 전체 지분의 70%정도를 보유하고 나머지 30%는 제3기술협력선에 할애하기로 합의했으나 중국측이 입장을 바꿔 우리측 지분을 10%로 줄여줄 것을 요청했고 우리는 이를 거절, 한·중 항공기 사업이 백지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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