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품 처럼 쉽고 편리한 PC “눈앞”/통신·그래픽·오디오·플럭인기능 강화/초보자도 즉시 사용… 내년 국내 선뵐듯TV처럼 화려한 영상을 전달하며 사용하기 편리한 PC가 등장한다. 미마이크로소프트(MS)사는 최근 SI(Simply Interactive)PC 규격을 발표, 다양한 성능과 사용하기 편리한 차세대PC의 등장을 선언했다. 미국의 컴팩 휴렛팩커드(HP) 인텔 등은 MS와 손잡고 SIPC를 지원키로 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삼보컴퓨터 LG전자 대우통신 현대전자 등 5대 PC업체가 MS의 SIPC 생산에 합의해 이르면 내년말께 국내에도 차세대PC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SIPC는 한마디로 「가전제품과 같이 쉽고 편리한 컴퓨터」. 대화형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3차원그래픽과 오디오기능을 보강해 TV처럼 화려한 영상을 즐길 수 있게 한다. MS는 초보자도 SIPC 앞에 앉아 즉시 게임이나 영화를 즐기며 TV를 보고 오디오기기나 VCR 등과 연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플러그인(Plug-In)」기능을 강화해 플러그만 꽂으면 어떤 가전제품과도 연결할 수 있다.
SIPC는 통신기능을 대폭 강화해 종합정보통신망(ISDN)과 케이블모뎀 등을 지원케 하고 인터넷검색은 물론 전자우편 음성메시지 전달 등 통신기능을 완벽하게 실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PC는 「어렵고 까다로운 기계」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서재에서 거실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보인다.<이지선 기자>이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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