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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따라 책 따라 산행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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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따라 책 따라 산행 떠나요”

입력
1996.06.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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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산」 현진오씨 「꽃산행」 펴내/천마·지리산 등 25개 코스 월별 소개전국의 유명 꽃관찰 대상지를 컬러사진과 함께 월별로 소개한 「테마가 있는 산―꽃산행」이 도서출판 산악문화에서 나왔다. 월간 「사람과 산」에 근무하는 현진오(현진오)차장(33)의 글과 40여년간 산과 생태사진을 찍어온 사진작가 문순화씨(63)의 작품 450여점으로 구성돼 있다.

이 꽃산행안내서는 4월부터 10월까지 꽃산행하기 좋은 25개 코스를 월별로 정리, 그 달에 그 코스를 가면 소개된 식물을 관찰할 수 있게 했다. 소개된 산은 천마산, 지리산 천왕봉, 소백산, 주왕산, 월악산, 치악산, 덕유산, 오대산, 가리산, 백운산등. 산마다 「꽃산행 길잡이」란을 통해 산행코스및 시간, 관찰포인트, 교통·숙박편을 자세히 설명했다. 특히 국내 출판물 최초로「00산 꽃지도」를 실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토종민들레가 수입된 외제꽃이라는 사실, 등산인들이 봄소식을 알리는 생강나무를 산수유로 잘못 알고 있다는 것등 식물지식에 대한 오류도 바로잡아 주고 있다. 「식물사진 촬영법」 「봄꽃 관찰요령」 등도 실어 초보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1만5,000원<여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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