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 농림수산부장관은 16일 『쌀 수급상황이 순조로울 경우 주식용으로 올해 수입하는 44만섬의 쌀을 내년에 가공용 쌀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강장관은 이날 상오 KBS TV프로그램에 출연, 이같이 말하며 『수입쌀을 밥쌀로 공급할 경우라도 연간 100만섬에 달하는 관수용으로 우선 공급해 일반 시장방출을 최대한 억제하는 한편 일반시장에 방출할 경우에는 낮은 가격에 공매함으로써 일반미 가격에 절대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북한의 심각한 식량난과 관련, 강장관은 『앞으로 가능하다면 수확량이 많고 병충해에 강한 벼품종이나 비료와 농약등 농업자재를 지원할 의사가 있다』며 『현재 이러한 지원을 위해 통일벼 품종을 보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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