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괴세대 의원 100여명 탈정파 참여전후 베이비 붐 속에 태어나 격렬한 소요가 휘몰아 친 대학시절을 경험한 일본의 「단카이(단괴) 세대」 정치인들이 정치개혁을 위한 연대를 결성했다. 일본판 6·3세대인 이들의 연대가 앞으로 일본 정계에 어떤 새바람을 몰고 올 지 주목된다. 「단카이」란 뭉치 또는 덩어리라는 뜻으로 일본에서 「단카이 세대」는 전후(47∼49년) 베이비 붐 세대의 뜻과 함께 응어리가 맺힌 세대라는 의미도 지니고 있다.
15일 결성된 「단카이세대 의원 네트워크」에는 40대 후반에서 50대 전반의 자민, 사민, 사키가케, 신진당 중·참의원 100여명과 지방자치단체장 및 지방의원 1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 모임은 60년대 전공투 출신 각계 인사들이 3년전 구성한 민간조직 「프로젝트 이노시시(저·멧돼지)」가 촉매 역할을 했다. 네트워크는 앞으로 정당과 지역을 초월해 지방분권, 환경문제, 고령화 사회 대책 등을 「학습」하는 정책연구회를 운영하는 등 집단적인 자기주장을 내세우기로 했다.<도쿄=신윤석 특파원>도쿄=신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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