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정병진 특파원】 미국과 북한은 다음달 10일부터 한국전 참전미군 유해 발굴을 위한 공동조사위원회 활동을 개시하기로 했다고 미국방부가 14일 발표했다.미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양측이 10∼14일 평양에서 열린 회담에서 공동조사위가 다음달 10일 한국전 당시 미군기 추락지점에서 1차 유해 발굴작업을 벌이고 9월 또다른 추락 지점에서 2차 유해 발굴작업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성명은 『북한이 유해 공동발굴에 협력한 것은 다른 인도적 문제에 대해서도 전향적인 입장을 취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중대한 진전이며 이는 북·미관계 개선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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