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안경호 기자】 전남경찰청은 14일 차관훈 완도군수가 6,000여만원의 군 예산으로 자신의 소유 관광농원 진입로를 재포장하고 장보고 축제비용 명목으로 기업체로부터 거액의 기부금을 거둔 혐의를 잡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차군수는 91년 3월 전남 완도군 완도읍 오봉산 관광농원 개설때 진입로를 시멘트로 포장했으나 지난해 민선군수 당선 직후 6,740여만원의 군 예산을 들여 아스팔트로 재포장한 혐의다.차군수는 또 지난 달 완도군에서 주관한 장보고 축제비용 명목으로 지역 기업체와 유지들로 부터 2억1,500만원의 기부금품을 거둔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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