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한 당국자는 14일 논란을 빚고 있는 북한의 흉작보험금 수령 규모에 대해 『북한이 1월 일부 유럽 재보험회사로부터 보험금을 받은 것은 사실이나 전체 규모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에 앞서 8일 『국제 보험업계에 따르면 북한이 1월 유럽의 8개 재보험회사로부터 1억3천만달러의 보험금을 수령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확인했다.이 당국자는 『당시 확인은 보험업계의 첩보에 따른 것이었으나 1억3천만달러가 북한의 실 수령액은 아닌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 당국자는 『한·미 양측은 북한의 흉작보험금 수령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고 있으며 현재까지는 약 1천3백만달러의 보험금이 북한측에 전달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일부 서방 재보험회사들이 고객보호등의 이유로 관련 사실을 밝히지 않고 있어 전체규모는 지금까지 확인된 액수 이상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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