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입장고수 주말 절충 진통 예상여야 3당은 14일 비공식 총무접촉을 갖고 개원국회 정상화를 위한 본격적인 절충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신한국당 서청원, 국민회의 박상천, 자민련 이정무총무는 이날 하오 서울 한 호텔에서 만나 부정선거재발방지를 위한 제도개선특위설치 및 선거부정청문회개최 등 쟁점사항을 집중 논의했다.
3당총무들은 이날 검·경의 중립성보장과 청문회개최 등 핵심쟁점에 대해 여전히 시각차를 보여 절충에 실패했다.<관련기사 4·5면>관련기사>
여야는 그러나 경색정국 사과문제와 관련, 신한국당 이홍구대표의 야당당사 방문을 추진하고 추가영입중단문제에 대해서는 신한국당이 야당소속의원의 입당을 더 이상 추진하지 않는다는 선에서 매듭짓기로 의견접근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는 주말과 휴일에도 총무접촉 등을 통해 절충을 계속할 예정이나 서로 기존입장에서 양보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박국민회의총무는 3당총무접촉이 끝난 뒤 『각당의 입장을 심도있고 광범위하게 논의했으나 합의점은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이계성 기자>이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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