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정광진 기자】 계명대 재단측이 총장직선제를 폐지하고 교수협의회 해체를 결정한 가운데 교수협의회가 13일 총장을 선출해 1대학 2총장 사태가 빚어졌다.계명대 교수협의회는 이날 단독후보로 출마한 교육학과 이형득교수(63)를 투표인 2백27명 가운데 찬성 2백1표 반대 10표 무효 16표로 총장에 선출했다. 계명대 재단이사회는 지난달 초 신일희총장을 차기 총장으로 선임했었다.
교협은 당초 12일 투표를 하기로 했으나 학교측이 막자 6∼7일 투표권을 가진 5백29명의 교수에게 우편투표용지를 발송, 과반수 미달인 2백27명의 투표참가로 선출을 강행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