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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배낭여행” 사무처 직원들 희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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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배낭여행” 사무처 직원들 희색

입력
1996.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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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 “사기 진작” 100여명 내보내『우리도 배낭여행 간다』 파행국회로 시끄러운 요즈음이지만 배낭여행꿈에 부푼 신한국당 사무처직원들은 연신 싱글벙글이다. 강삼재사무총장이 지난 1일 월례조회에서 약속한 배낭여행이 이달말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내주초 설명회가 끝나면 신청자를 받아 10월말까지 모두 1백여명 이상을 보낼 계획이다. 일선 시도지부 요원들을 포함한 사무처직원들이 5백명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20% 이상에게 행운이 돌아가는 셈이다. 특히 총선등으로 격무에 시달린 일선직원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 부장급 이하로 대상자를 제한했다.

배낭여행지는 유럽(독일 프랑스 동구권), 미주(미국 캐나다), 호주·뉴질랜드·동남아(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타이)등 4개지역이다. 지역별로 20명내로 팀을 짜는데 여행기간은 15일간이다. 방문할 나라중 1∼2곳은 여행자가 자유롭게 택할 수 있다. 4일간은 방문지역의 자치단체의회 견학, 정당사무처방문등으로 짜여있지만 나머지 11일은 자유여행이다.

신한국당은 또 부국장급등에게도 해외유명대학이나 연구소에서 6개월간 연수할 수 있는 장기연수코스(3명)를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미국의 존스 홉킨스대학에서 6주동안 정치제도연수를 받도록하는 단기프로그램(6명)도 이달중 시행한다.<이동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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