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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우병 유발 사료 대거 수출”/네이처지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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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우병 유발 사료 대거 수출”/네이처지 폭로

입력
1996.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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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 사용 금지후 89∼91년 7만톤 팔아【런던 AFP 로이터=연합】 영국은 광우병(BSE) 오염 가능성이 있는 동물사료의 국내사용을 금지한 반면 이들 사료의 수출을 대폭 늘려 유럽연합(EU) 회원국 사이에 광우병 확산위험을 가중시켰다고 과학전문지 네이처가 12일 폭로했다.

이 잡지는 영국정부 통계자료를 인용, 광우병 감염 동물의 부산물이 포함된 동물사료의 영국내 사용을 금지시킨 88년 이후 89∼91년 3년동안 7만톤이상의 사료용 동물 부산물을 EU국가및 태국,이스라엘에 수출했다고 밝혔다.

독일 농업부의 우도 바이머씨는 이 잡지기고문에서 영국인들은 병에 감염된 양의 고기나 골분이 위험하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으나 오히려 수출을 증가시켜 광우병 확산 위험을 배가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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