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2일 하오 본회의를 속개, 원구성을 위한 의장단 선출을 하려했으나 여야의원 24명이 의사진행 및 신상발언에 나서 파행국회에 대한 책임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는등 밤늦게까지 대치를 계속하다 산회했다.<관련기사 4·5면> 이날 사회를 맡은 김허남의장직무대행은 의원들의 의사진행발언이 끝나자 정회를 선포한뒤 사회권을 차연장자인 신한국당 김명윤의원에게 넘겨주었으나 야당의원들이 김의원의 사회를 저지하는 바람에 신한국당의 의장단선출 시도가 무산됐다. 관련기사>
이날 본회의에서 신한국당의원들은 『야권이 국회법이 정한 개원일을 무시하고 의장단선출을 물리력으로 막는 것은 국민에 대한 배신행위』라고 비난하며 의장단 선출을 위한 투표실시를 요구했다.
이에대해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의도적으로 총선민의를 조작한뒤 개원협상에도 응하지 않는 오만한 여당이 정국파행에 책임을 져야한다』고 반박한뒤 여야합의에 따라 의장단을 선출할 것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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