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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가족휴가 실속있게 준비 즐거움 두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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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가족휴가 실속있게 준비 즐거움 두배로

입력
1996.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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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떠나면 “고생길”… 숙박·교통 꼼꼼히 챙겨야/「놀고 즐기는식」탈피 자기계발·자녀교육의 장으로「산으로 바다로」 생각만해도 가슴 설레는 여름휴가철이 다가오고 있다. 일상에 묻은 때를 벗어던지고 새로운 활력을 찾게 해주는 여름휴가. 하지만 아무런 준비없이 기분만 앞세워 휴가길에 나섰다가는 자칫 경제적 부담에다 고생에 짜증만 안고 돌아오는 경우도 적지않다. 산뜻하고 알뜰한 가족휴가를 보내려면 잘 짜여진 계획과 사전준비가 꼭 필요하다.

우선 어떤 형태의 휴가를 보낼지부터 정해야한다. 생활의식이 성숙해지면서 휴가풍토도 마냥 「놀고 즐기자」는 식에서 자기계발과 가정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려는 형태로 바뀌고 있다.

「인파지옥」 「교통전쟁」을 치르면서까지 남들 다가는 유명피서지를 쫓아가기보다 가족과 함께 문화유산이나 자연휴양림을 찾아 떠나는 테마여행, 농협이나 수협에서 제공하는 민박여행, 이국땅에서의 산경험을 통해 안목을 넓히는 가족배낭여행등 색다른 휴가를 계획해봄직하다.

도심의 호텔에서 편안하게 피서를 즐기려는 가족도 늘고 있다.휴가철이 시작되는 7월초부터 서울시내 호텔들은 도심피서 가족들을 위해 1박 형태의 여름패키지상품을 내놓는다. 미용실 세탁소등 부대시설 이용료 할인과 샴페인 무료제공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오토캠핑을 계획하고 있다면 자동차점검을 잊어서는 안된다. 팬벨트와 배터리액 엔진오일등 장비점검과 함께 야간운전 빗길운전이 많은 휴가길에 필요한 안전운전요령을 미리 익혀둘 필요가 있다.

먼길 떠날수록 사둬야할 것이 많다. 요즘 백화점에는 수영복 선글라스 샌들등 각종 여름용품들을 싼 값에 파는 기획행사가 한창이다. 바캉스용품이나 여행용품을 실속있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다. 아이들을 위한 카시트 카쿠션등 안전용품도 이 기회에 마련해두는 것이 좋다. 동대문시장이나 남대문시장등 전문상가를 이용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시중가격보다 30∼40% 싸게 살수 있다.

1년에 한번 쓰고 묵혀둘건데 사는 건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면 렌트회사를 이용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서울종합렌탈(02-400―6677), 한국훼밀리렌탈(02-445―9393)등에서 텐트 레저테이블 바비큐그릴 비디오카메라등 다양한 야외용품을 빌려주고 있다. 3박4일 기준으로 5∼6인용 텐트가 2만9,000원, 레저테이블 바비큐그릴 야외침대가 각각 1만4,000원선이다.

휴가도 정보싸움이다. 천리안 하이텔등 PC통신을 이용하면 휴가지 소개와 교통편 도로상황등 휴가관련 정보를 얻는 것은 물론 호텔이나 항공·철도편 렌터카등 각종 예약도 앉아서 할수 있다.<김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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