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구업체인 바른손(대표 김태우)은 12일 국내최초로 「전사원 연봉제」를 실시키로 했다.현재 일부 대기업이 사무직을 대상으로 연봉제를 실시하고 있으나 생산직과 신입사원을 포함, 전직원에게 연봉제를 적용하는 것은 바른손이 처음이다.
바른손은 1년여의 예고기간을 거쳐 350여명의 전직원 월급을 지난달분부터 연봉제로 지급하기 시작했다. 이 회사는 특히 각종 수당까지 연봉에 통합, 완벽한 연봉제를 실시하고 있다.
연봉제 산출의 근거인 인사고과 평가는 100점을 만점으로 동료평가 70점, 사업부서장평가 10점, 사장평가 10점, 회사실적 10점등으로 이뤄지고 있다.
바른손 관계자는 『전직원이 회사일을 내일처럼 하는 분위기를 정착시키기 위해 연봉제를 채택하게 됐다』며 『처음에는 일부 반발도 있었으나 대부분 직원들이 회사의 결정에 호응하고 있다』고 말했다.<박정규 기자>박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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