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은 제품경쟁력 약화가 수출부진의 주원인이며, 그 대책으로 기술개발 수출선다변화 제품고급화 등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12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전국 176개 중기를 대상으로 한 「수출동향 및 애로사항에 관한 설문조사」결과 경쟁국과의 제품경쟁력 약화를 수출부진 이유로 든 경우가 전체응답자의 23.3%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엔화약세 등 환율변동(22.7), 선진국 경기부진 등 수출환경악화(16.7), 수출물량 감소 및 수출가격 하락(16.4) 등의 순이었다.
또 수출전망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4%가 당분간 부진이 계속되거나 가속화할 것으로 보았고, 수출부진 예상지역으로 미주지역(42.4%)에 이어 일본(34.3) 유럽·동남아 지역(10.1)을 꼽았다. 중기들은 이에따른 대책으로 ▲제품기술개발 및 연구개발 강화(25.8%) ▲수출선 다변화(18.4) ▲제품 고급화(18.0) ▲디자인개발과 납기준수 등 비가격부문 경쟁력 제고(16.5) 등을 제시했다.<정희경 기자>정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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