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1일 오존주의보 발령이 시민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음에 따라 음성자동통보장치로 방송·언론기관에 통보하는 것과 별개로 시내 백화점 지하철역 등 다중이용시설 3,277곳에도 즉시 통보, 구내 방송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리는 등의 개선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또 오존주의보가 발령된 8일과 9일의 경우 방송국과 행정기관 124곳에 수신자가 없거나 통화중이어서 전달이 지체됨에 따라 여유회선을 확보키로 했다.시는 특히 확성기가 없어 방송을 하지 못하는 일부 동사무소에 이른 시일내에 앰프를 설치키로 하는 한편 대기오염 전광판을 개수해 다음달부터 오존경보사항도 표시할 계획이다. 시는 심각한 오존오염이 발생할 경우 국지적으로 차량통행을 제한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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