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같은반 친구 살해 고교생 9개월 태연히 학교생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같은반 친구 살해 고교생 9개월 태연히 학교생활

입력
1996.06.12 00:00
0 0

【삼척=곽영승 기자】 강원 삼척경찰서는 11일 현금 7만원을 돌려줄 것을 독촉하는 급우를 살해한 삼척 모 고교 2년생 심모군(17)을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심군은 지난해 7월 같은 반 친구 홍모군(당시 16세)으로부터 『시내에 나가는 길에 오락기를 사 달라』는 부탁과 함께 현금 7만원을 받았으나 돈을 다 써버린후 홍군이 독촉하자 같은해 9월16일 하오 4시께 삼척시 근덕면 장호1리 뒷산 대나무밭으로 유인, 홍군이 매고 있던 가죽혁대로 목졸라 숨지게 한 혐의다.

심군은 범행후 9개월동안 평소처럼 학교생활을 해 왔다. 홍군은 지난해 9월18일 부모에 의해 가출신고된후 같은해 11월 학교에서 자퇴처리됐다.

심군은 홍군의 시신이 발견됐다는 소식을 듣고 범행현장을 배회하다 이를 수상히 여긴 경찰에 붙잡혀 범행일체를 자백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