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병원 진료기록 공유/정보망 2000년 구축정부는 98년까지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의료보험증 등 7개의 신분증을 하나의 카드로 통합한 전자주민등록증을 발급하고 각종 증명서와 인허가증 발급및 민원처리업무를 컴퓨터로 한번에 처리하는 「원스톱서비스」를 실시키로 했다.
또 2000년까지 모든 대학과 연구기관, 3천여개 도서관및 7천여초중고를 초고속정보통신망으로 연결,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정부는 11일 이수성 국무총리 주재로 전국무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보화추진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정보화촉진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2000년까지 국내 모든 병의원이 초고속정보통신망으로 연결돼 환자의 검사및 진료기록을 공유해 동일검사를 중복적으로 받거나 몇시간씩 기다리는 불편이 사라지게 된다. 또 군단위지역에 1개이상의 원격의료센터가 설립돼 운영된다.
이와 함께 2005년까지 도로에 센서및 자동제어장치를 설치해 무인운전이 가능한 차세대 지능형도로교통시스템(ITS)을 만들고 2000년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연결하는 위성망을 구축해 원격진료·교육등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멀티미디어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2000년까지 재난및 재해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관리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군수지원과 부대이동 등 군사전략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전산화하는 국방정보화를 추진키로 했다.<김광일 기자>김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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