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FBI 공화당원 신상정보」 입수 관련【워싱턴 외신=종합】 화이트워터 사건 담당 특별검사인 케네스 스타는 백악관이 주요 공화당원들의 신상정보가 기록된 미연방수사국(FBI) 비밀자료를 입수하게 된 경위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뉴욕타임스가 1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스타 검사의 수사팀이 10일 2년전 약 340명의 공화당원에 대한 개인정보가 들어있는 이 비밀자료를 입수한 군사담당 보좌관 앤터니 마르시카를 심문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에 앞서 백악관은 제임스 베이커 전백악관 비서실장 등 유력 공화당원에 대한 비밀 신상자료를 열람하지는 않았으며 8일 FBI측에 반환했다고 밝혔다.
파문이 가라앉지 않자 빌 클린턴 대통령이 이 사건은 「관료적인 혼선」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해명하고 나섰으나 공화당은 백악관이 정적들의 뒤를 캐기 위해 비밀자료를 열람했다며 정치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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