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내외반도체 「3분야 합격」 화제/5개 컨소시엄서 3개나 선정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내외반도체 「3분야 합격」 화제/5개 컨소시엄서 3개나 선정

입력
1996.06.12 00:00
0 0

◎“단말기 등 기술 높이 평가” 분석노트북PC와 이동전화단말기 생산업체인 내외반도체(대표 정창훈)가 신규통신사업자중 3개분야에 포함돼 화제다.

11일 내외반도체에 따르면 비장비제조군 개인휴대통신(PCS) 사업자로 선정된 한솔PCS 컨소시엄에 1%의 지분으로 참여한 것을 비롯, 수도권지역 주파수공용통신(TRS) 사업자인 서울TRS에는 4.5%, 무선데이터통신의 한컴텔레콤에는 3%의 지분으로 각각 참여하고 있다. 부산과 전남·광주지역 TRS사업자에도 지분참여했으나 이 컨소시엄은 탈락했다.

내외반도체가 지분참여한 5개컨소시엄중 3개 사업자로 선정된 비결은 관련분야의 높은 기술력 때문인 것으로 평가된다. 98년께 상용화할 PCS 단말기는 이 회사의 이동전화 단말기와 기술적으로 유사해 단시일내에 개발이 가능하며 TRS 단말기와 무선데이터통신용 노트북PC도 관련기술이 축적돼 있다.

내외반도체는 사업권신청에 앞서 대부분의 주도업체로부터 컨소시엄 참여를 제안받았다. 하지만 회사 설립이후 정보통신분야에 주력해 업계사정에 밝은 데다 기획팀을 중심으로 엄밀한 조사를 통해 선정가능성이 높은 컨소시엄을 골라 참여한 끝에 좋은 결과를 거두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기획팀의 한 관계자는 『당초 LG 삼성 등의 요청이 있었으나 그들이 단말기를 생산하고 있어 참여폭이 상대적으로 적을 것 같아 포기했다』며 『이번에 선정된 컨소시엄에서도 경영에 참여하기 보다는 관련장비의 개발과 납품에 더 비중을 둘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무선전화기와 노트북PC 중심의 사업구조를 첨단 정보통신기기 위주로 개편중이다.

노트북PC 「아이넥스」로 잘 알려진 내외반도체는 81년 설립돼 지난해 8백7억원의 매출을 올린 유망 중소기업으로 정사장도 중기기술인력 확보를 위한 정보통신대학원 설립추진 기업협의회장을 맡을 만큼 기술개발에 많은 투자를 해왔다.<정희경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