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우수 광고디자인 1,700여점 전시/북한작품 등 20여개국 광고사진 선보여제35차 서울 세계광고대회가 열리고 있는 한국종합전시장에는 곳곳에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돼 있어 관람객을 즐겁게 하고 있다.
한국일보등 국내 유수 일간지와 타임 로이터 아시아위크등 17개 언론사가 참여하는 국제 미디어전시회를 비롯, 아트디렉터즈클럽(ADC) 작품전시회, 국제광고사진가 사진전람회, 국제판촉물 전시회, 국제광고물및 기자재전, 멀티미디어쇼등 6개의 공식전시회와 1개의 비공식전시회가 펼쳐지고 있다. 대회참가자들이나 일반 관람객들이 세계광고산업의 현실을 한눈에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이들 행사를 마련했다는게 대회조직위의 설명이다.
▷국제미디어전시회와 멀티미디어쇼◁
미디어전시회에는 한국일보등 17개 언론사가 35개의 부스를 마련,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제작과정및 발전상 등을 소개한다. 장소는 3층 대서양관.
삼성전자와 제일기획이 같은 장소에 멀티룸을 마련, 참관인들이 멀티미디어시대의 광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국내 TV광고중 가장 잘 제작된 1백편이 방영돼 TV광고 성장사를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인터넷코너 위성방송코너, 멀티미디어를 이용한 비즈니스코너등도 설치돼 있다.
▷아트디렉터즈클럽(ADC)작품전◁
올해 처음 시행된 ADC상 입상작인 광고 디자인미디어등 3개분야 3백13점과, 80여년의 역사를 지닌 뉴욕ADC 수상작 7백여점, 도쿄(동경)ADC 수상작 3백여점등 국내외 1천7백여점의 우수광고디자인 작품이 선보인다. 한국ADC에서 주관하며 1층 특별전시실에서 12일까지 열린다.
금강기획이 제공한 대형 화면에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홍콩의 TV 광고가 방영돼 외국 영상광고물을 직접 접할 수 있다.
▷국제광고사진작가 사진전 및 사진기자재전◁
한국광고사진가협회가 「삶과 환경,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기획한 행사로 세계 20여개국 광고사진 4백50여점이 선보인다. 북한작품도 출품됐다. 때문에 국내외 광고사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데 광고인들에게 선진 광고사진의 경험과 기술습득의 기회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출품된 작품들은 별도 제목이 없고 구체적 대상상품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인간의 삶에 초점을 맞춰 자연스럽게 감상하면 된다는게 협회측 설명이다. 국내 유명업체의 사진기자재 특별전도 열린다. 장소는 1층 8전시장.
▷국제광고물및 기자재전◁
1층 태평양관에서 한국광고사업협회가 주관한다. 컴퓨터를 통해 옥외광고가 제작되는 전 과정을 한 곳에서 볼 수 있고 각종 첨단 옥외광고 제작과정장면도 눈길을 끈다.
또 「96 우수 옥외광고물대상」 수상작 60여점과 기성작품 40여점으로 만든 사진패널이 전시되는데 우수광고물을 생생히 접할 수 있다. 동시에 열리는 기자재전에는 (주)익산등 1백여업체가 참여해 전광판, 유연성 원단등 첨단 옥외광고 기자재 3백20점이 선보인다.
▷클리오국제영화재 수상작 시사회(비공식)◁
세계 2대 광고영화제의 하나인 미국 클리오상 「명예의 전당」수상작들과 대한민국광고대상등 국내광 고대회 수상작들에 대한 시사회. 12일까지 하오3시부터 4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며 일반인들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정희경 기자>정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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