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통신 7개분야 27개업자 선정/TRS(주파수공용통신)전국사업자 아남/무선데이터에어미디어 등 3사/무선호출해피텔레콤/국제전화한국글로벌 텔레콤/발신전화나래이통·서울이통/화선임대윈네트·지앤지텔레콤이석채 정보통신부장관은 10일 신규통신사업자선정 심사를 완료, 개인휴대통신(PCS)사업자로 장비제조업체군에서 LG텔레콤을, 비장비제조업체군에서 한솔PCS를 선정하는등 7개분야 27개 사업자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관련기사 2·3·12·13면>관련기사>
주파수공용통신(TRS)전국사업자에는 아남그룹의 아남텔레콤이, 수도권사업자에는 서울TRS가 각각 선정됐다.
이로써 업계와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켜온 신규통신사업 진출경쟁은 지난해 7월 정부의 통신사업자선정계획 발표이후 11개월여만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날 무선데이터분야에서는 ▲에어미디어▲인텍크무선통신▲한컴텔레콤 3사가, 국제전화는 고합그룹등 8개 그룹이 연합한 한국글로벌텔레콤이 선정됐다.
또 무선호출수도권사업자는 해피텔레콤이, 발신전용휴대전화(CT2)수도권사업자는 나래이동통신과 서울이동통신이 나란히 사업권을 따냈다. 이와함께 회선설비임대사업은 삼보컴퓨터의 윈네트와 대한송유관공사의 지앤지텔레콤이 선정됐고 평균 2대1의 경쟁률을 보인 TRS지역사업자는 글로벌텔레콤(부산경남), 대구TRS(대구경북), 광주텔레콤(광주전남) 등이 사업권을 획득했으며 CT―2 지역사업자는 지역별로 단독신청한 8개 업체가 모두 선정됐다.
이장관은 『합격업체들이 법인설립등기와 출연금납입등 서비스개시에 필요한 사항을 이행하는 대로 사업허가서를 교부해줄 방침』이라며 『탈락한 업체들을 배려한다는 차원에서 구성주주의 주식소유비율 변경요청이 있을 경우 이를 허용해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장관은 또 『PCS에 탈락한 우수 중소기업중 통신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한국통신PCS자회사설립시 지분참여를 허용해줄 방침이며 탈락한 장비제조업체에 대해서는 세계적 장비업체로 성장할 수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최대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광일 기자>김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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