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8, 9일 이틀 동안 잇따랐던 오존주의보 발령시 허점이 지적된 오존경보전달체계를 개선, 시민들이 오존오염도를 미리 알 수 있도록 97년 7월부터 오존예보제를 실시하겠다고 10일 밝혔다.오존예보제 대상지역은 이미 경보제가 실시중인 서울 인천과 97년 7월부터 경보제가 도입되는 부산 대구 대전 광주등 6대 도시이다.
환경부는 교통량 기상 기온 풍속 오염물질농도 등을 컴퓨터로 종합 분석, 처리해 「아주 나쁨」「나쁨」「보통」「좋음」「아주 좋음」등 5단계 오염지수로 오염도를 신문 방송 등을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그러나 일반적으로 오존농도가 하오 2∼4시에 가장 높은 점을 감안, 당일 상오 방송에서는 예상 오존농도의 수치(단위 PPM)까지 구체적으로 밝히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현재 오존예보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일본, 홍콩 등에서 오존경보제와 함께 실시중이며 대부분 오염지수로 발표된다.<황상진 기자>황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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