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사주간 타임은 10일 발매를 시작한 최신호에서 미국내에서 「가장 강력한 인물 」 10명과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25명을 선정, 발표했다.「가장 강력한 인물」로는 빌 클린턴 대통령을 비롯해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사 회장과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 디즈니의 마이클 아이스너, 제너럴 일렉트릭의 잭 웰치, 인텔의 앤드루 글로브, 제너럴 모터스의 잭 스미스, 피델리티의 네드 존슨, 뉴트 깅그리치 하원의장 등 정·재계 거물들이 선정됐다. 타임은 『권력은 이전과 같은 위엄이 없을지 몰라도 아직까지는 경멸의 대상이라기 보다 모두가 얻고자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에는 영화배우 로버트 레드포드, 패션 디자이너 캘빈 클라인, 소설가 토니 모리슨, 대법원 판사 산드라 데이 오코너, 정치평론가 딕 모리스, 경영 컨설턴트 마이클 해머 등 다양한 직업과 경력의 소유자들이 뽑혔다.
타임은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의 선정기준을 『우리자신과 타인들에 대한 생각을 계도하고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에 뒀다고 밝혔다. 매년 「올해의 인물」을 선정해 발표해온 타임은 올해 처음으로 시도한 이같은 인물선정을 연례행사로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뉴욕 ap="연합">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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