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10일 톨게이트에서 통행료를 내기 위해 차를 세우면서 발생하는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운전자들이 현금을 가지고 다녀야 하는 불편을 덜기 위해 자동으로 통행료를 정산하는 자동차량인식(AVI)시스템을 도입, 내년부터 운영키로 했다AVI시스템은 톨게이트에 레이더 원리를 이용한 안테나를 설치, 인식표를 부착한 차량을 자동으로 감지해서 통행료를 정산하는 방식이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논스톱으로 톨게이트를 통과할 수 있다.
도공은 정산방법으로 ▲인식표를 정액카드화하는 방식 ▲신용카드처럼 한달 간격으로 사용료를 이용자에게 청구하는 방식 ▲직불카드처럼 사용 즉시 해당자의 은행계좌로 연결돼 요금을 정산하는 방식 등 3가지 방안을 놓고 검토중이다.
도공은 8월께 수도권 톨게이트 2곳을 선정, 시범운영해 보고 그결과에 따라 내년부터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윤승용 기자>윤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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