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DO형식 민간차원… 모금·배분 등 담당대북 식량 지원을 위한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형태의 국제 컨소시엄 설립이 민간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고 미 유진 벨 재단 이사장 스티븐 린튼 박사가 8일 밝혔다.<인터뷰 6면>인터뷰>
식량 지원 업무를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16번째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린튼 박사는 이날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번 방북시 북한측 고위관리와 이 문제를 협의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 국제 컨소시엄은 북한 식량난 해소를 위해 한시적 지원을 하고 있는 유엔 기구들의 역할을 대체, 모금에서 현지 배분까지 직접 담당할 계획이며 북한측으로부터 이 기구 민간대표의 현지 주재도 내락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유진 벨 재단을 비롯,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이스트 게이트 재단, 월드 비전 인터내셔널, 국제선명회 등 10여개 민간단체가 우선적으로 컨소시엄에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국제 컨소시엄 설립및 추가 식량지원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달말께 다시 방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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