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 위험수위/일부동선 경보안해 관리 허점서울시에 오존비상이 걸렸다. 서울시는 8일에 이어 9일에도 서울 북동부지역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관련기사 13·38면>관련기사>
서울시는 이날 하오1시 신설동측정소의 오존농도가 기준치 0.12PPM을 초과, 0.126PPM을 기록함에 따라 도봉 강북 성북 동대문 성동 광진 중랑 노원등 서울 북동부 8개구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가 2시간만인 하오3시 해제했다.
이날 오존주의보는 도심에 차량이 비교적 적은 휴일에 발령된 것이어서 자동차배기가스로 인해 서울의 대기오염이 이미 심각한 수준에 도달했음을 나타내고 있어 주목된다. 이에따라 올여름 서울지역에 오존주의보가 자주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상당수 동사무소가 서울시의 오존주의보 발령사실을 구청으로부터 통보를 받지 못했거나, 통보받고도 옥외방송등 경보조치를 취하지 않아 오존주의보 전달체계에 문제점을 드러냈다.
오존이 인체에 미치는 피해는 0.1∼0.3PPM농도에서 1시간 노출될 경우 호흡기 자극, 기침, 눈물등이 나고 0.3∼0.5PPM에서 2시간 노출되면 운동중 폐기능이 저하되며 0.5PPM이상에 6시간 노출되면 마른 기침, 흉부불안등 증세를 나타낸다.<임종명 기자>임종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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