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인테러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9일 새벽 서울 역삼동 A호텔 앞에서 전국가대표 권투선수 엄복삼씨(53·무직·충남 공주시)를 붙잡아 폭력 혐의로 긴급구속하고 배후인물을 집중추궁중이다.경찰은 『엄씨가 4월 중순 누나로부터 친구 최모씨(66·여)와 소송문제로 사이가 나쁜 주미웅씨(52·경기 부천시 역곡2동)를 혼내주라는 부탁과 함께 8백만원을 받아 고향후배 민병갑씨(28·구속)에게 5백만원을 주고 청부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S관광대표인 최씨를 곧 소환, 범행 지시 여부를 조사키로 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