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중수부(안강민 검사장)는 8일 백원구 전증권감독원장에게 뇌물을 준 10여개기업 관계자들로부터 기업공개때부터 증감원 임직원들에게 골고루 금품을 제공했다는 진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검찰은 국장급이상 간부들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과장급 직원들의 뇌물수수여부도 조사, 혐의가 밝혀지면 사법처리 할 방침이다.검찰 관계자는 『조사대상 기업 상당수가 「기업공개후에도 유상증자나 대주주 지분관리등 증감원의 감독을 받을 일이 많은 점을 고려해 기업공개때부터 증감원 직원들에게 관행적으로 사례금을 주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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